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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우리 것"…삼성-두산 팽팽한 입심 대결

<앵커>

가을야구의 완결편, 한국시리즈가 내일(24일)부터 시작됩니다. 정상 문턱에서 네 번째 만나는 삼성과 두산은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과 4위의 반란을 꿈꾸는 두산 모두 결의에 차 있습니다.

[류중일/삼성 감독 : 제 생애 최고 기억 될만한 시리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진욱/두산 감독 : 투혼을 발휘할 수 있는,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그런 경기를 치르고자 하는 마음으로 제가 7차전까지 예상을 했었고.]

선수들은 은근히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최형우/삼성 주장 : 매년 해오던 거라서 솔직히 큰 긴장감도 없고, 너무 기다리다 지쳤다고나 할까?]

[유희관/두산 투수 : 저희도 3일 충분히 쉬었습니다. 3일 쉬면서 저도 몸이 달아 올랐습니다.]

[홍성흔/두산 주장 : 오승환 선수가 떠나기 전에 시원하게 한번 쳐보고 싶습니다.]

1차전 선발은 삼성 윤성환과 두산 노경은입니다.

윤성환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2승을 거둬 우승을 이끌었고, 노경은은 지난 플레이오프 1선발에 이어 또다시 중책을 맡았습니다.

두 팀은 프로 원년부터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때마다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전적은 두산이 2승 1패로 앞서 있습니다.

8년 만에 만난 두 팀은 4번째 맞이하는 한국시리즈에서도 또 한 번의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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