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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 공개…태블릿 시장의 승자는?

<앵커>

미국 애플이 새 아이패드를 공개했습니다. 더 얇고 더 가벼워졌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태블릿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가 훨씬 얇고 가벼워졌다며 에어, 공기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1년 만에 두께는 20%, 무게도 28%나 줄여서 곧 출시될 삼성의 최신 제품보다 가볍습니다.

애플은 또 화질을 두 배 끌어 올린 소형 아이패드 미니도 선보였습니다.

동시에 태블릿과 컴퓨터용 주요 소프트웨어들도 무료 공개에 나섰습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애플 부사장 : 오늘 우리는 가격 혁명을 이끕니다. 왜냐하면 새 운영체제가 오늘부터 공짜이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연 태블릿 시장을 지켜내기 위한 초강수입니다.

2010년 아이패드 출시로 시작된 태블릿 시장은 내년엔 PC 판매량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매년 50% 씩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그러나 지난 2분기에 2위 삼성에게 12% 차까지 추격당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과 구글 같은 미국 IT 회사들, LG와 노키아 같은 전통의 가전 회사들도 속속 태블릿을 내놓고 있습니다.

연말 대목을 맞아 애플이 새 아이패드로 수성에 성공할지가 태블릿 시장 판도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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