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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m 위에서 지구 관광"…풍선 타고 성층권으로

<앵커>

기구를 타고 성층권으로 올라가서 지구를 둘러보는 우주 관광 상품이 조만간 나올 것 같습니다. 물론 비쌉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상 36Km 상공에서 낙하하면서 촬영한 지구의 모습입니다.

둥그런 형태에 푸른 지구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남극보다 춥고 지표면보다 330배 낮은 기압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스카이 다이버 바움가르트너는 낙하에 성공했습니다.

이런 위험 없이 성층권에서 편안하게 지구를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기업이 특수 기구를 타고 30km 상공으로 올라가 푸른 지구와 우주를 둘러보는 관광상품을 개발중입니다.

특수합금으로 만든 캡슐 안에서 기온이나 기압 걱정없이 관광이 가능합니다.

출발해서 다시 땅으로 돌아올 때까지 5시간 동안의 여행에 드는 비용은 7만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8천만   원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성층권 관광이지만 다른 우주여행 상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2년 뒤 출시될 예정입니다.

우주정거장이나 달 여행, 화성 이주 등 6개의 우주 관광 상품이 개발되면서 이 분야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미국연방항공청은 10년 안으로 우주 관광 산업이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58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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