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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성, '독도 동영상' 제작해 해외 선전

<앵커>

일본의 독도 도발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번에는 인터넷 동영상을 이용했습니다.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동영상을 제작해서 국제홍보에 나선 겁니다.

도쿄에서 김승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입니다.

독도의 일본식 이름을 클릭하면 일본 정부가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이 나타납니다.

[日 외무성 제작 독도 영상 : 여러분 '다케시마'를 알고 계십니까?]

17세기 에도막부가 독도영유권을 확립하고 1905년 각의 결정을 통해 재확인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또, 일본이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하자고 제안했지만,한국이 거부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일본은 이 동영상을 한국어를 포함한 10개 나라 언어로 번역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직후 일본은 국제홍보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1년여 만에 실행에 옮긴 겁니다.

아베 정권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중앙정부 관료를 파견하고, 자국민을 대상으로 독도 관련 여론 조사를 실시하는 등 줄곧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독도관련 홍보예산을 매년 늘리고 있습니다.

내년엔 10억 엔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2년 새 두 배 넘게 증액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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