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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들의 반란' 코트 강타…KCC·동부 돌풍

<앵커>

프로농구 개막과 함께 이른바 '꼴찌들의 반란'이 코트를 강타했습니다. 지난 시즌 최하위 KCC와 7위 동부가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KCC는 지난 토요일, 전자랜드와 개막전에서 종료 24초 전에 터진 박경상의 결승 석 점포로 환호했고, 일요일에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팀 SK를 여유 있게 제압했습니다.

내외곽이 모두 탄탄해졌습니다.

기존 슈터 강병현에 배구스타 장윤창 씨의 아들 장민국이 새로운 슈터로 가세해 정확한 외곽포를 선보였습니다.

골 밑에서는 새 용병 윌커슨이 수준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급 신인 김민구가 전국체전을 마치고 합류할 오는 25일 이후, KCC의 돌풍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허재/KCC 감독 :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돼서 경기를 해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경험은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요.]

이충희 감독이 새로 부임했고 홈 경기장도 새로 마련한 동부는 전력도 달라졌습니다.

김주성, 이승준, 허버트 힐의 '트리플 타워'가 위력을 떨치며 인삼공사와 오리온스를 완파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모비스는 변함없는 조직력을 과시한 반면, 다크호스로 꼽히던 인삼공사는 김태술의 부상과 용병들의 부진으로 시즌 초반 힘든 행보가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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