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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에게 공급" 위조 달러 1만 5천 장 제작

<앵커>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1만 5천 장을 찍어낸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최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압수한 미화 100달러짜리 위조지폐입니다.

실제 100달러짜리와 눈으론 구별이 안 될 만큼 정교하게 인쇄됐습니다.

[조남권/경기 평택경찰서 수사과장 : 스캐너로 스캔한 뒤에 컴퓨터로 조작했어요. 일반인은 진폐인지 위폐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경찰이 구속한 지폐 위조 일당 5명이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찍어낸 가짜 100달러는 1만 5천 장, 우리 돈으로 16억 8천만 원어치나 됩니다.

이들은 사기 범죄자들에게 공급하려고 위폐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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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닥다닥 붙은 집들 사이로 불길이 빠르게 번집니다.

경기도 광명시의 한 판자촌에서 어젯밤(12일) 8시쯤 불이 나 무허가 주택 17채를 태웠습니다.

[김예순/마을 주민 : 불이 활활 타오르고, 펑펑하는 소리도 나더라고요. 주저앉을 뻔했어요.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어요.]

경찰은 한 주민이 음식을 만들다가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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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57살 이 모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10년간 알고 지낸 지인이 400만 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자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화면제공 : 경기 평택경찰서·경기 광명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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