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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레미제라블' 4관왕

<앵커>

한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작품들의 축제, 제19회 한국뮤지컬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우리 뮤지컬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 가운데 최고의 작품상은 27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막을 올린 '레미제라블'이 차지했습니다.

10개월 동안 원 캐스트로 공연을 이끌어 온 장발장 역의 정성화 씨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여우 조연상과 여우 신인상까지 4개 부문을 휩쓸면서 최다관왕에 올랐습니다.

[정성화/남우주연상 수상 : 레미제라블과 함께했던 1년은 굉장히 힘든 나날이었습니다만, 지금 돌이켜보면 굉장히 행복한 날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준면/여우조연상 수상 : 정말 안 가르쳐 주더라고요.]

고 김광석의 노래로 만든 대형 뮤지컬 '그날들'이 베스트창작뮤지컬상에 연출상, 안무상까지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출품된 48편 가운데 창작뮤지컬이 22편으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고, 주제나 형식, 관객층도 다양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종헌/교수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심사위원 :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탁월한 무대 상상력이 발휘된 아이디어를 보는 즐거움이 있고, 이야기에 흠뻑 취할 수도 있었던 작품들이 많이 소개됐던 한 해였다.]

팬들의 투표로 선정한 인기스타상에는 김준수, 조승우, 김소현, 옥주현 씨 4명이 선정되는 등 올 한 해에도 뮤지컬에 대한 팬들의 열정은 뜨거웠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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