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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물의 불평등 - 잔지바르의 잠긴 동굴

물은 누구의 것인가- 2부 '슬픈 장미'

탄자니아 동부의 관광도시인 잔지바르에서는 5성급 호텔 객실 하나 당 사용하는 물이 주민 1가구가 쓰는 물보다 30배 이상 많다.

거대한 자본을 가진 다국적 호텔들은 마을에 있는 동굴을 사들여 그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을 독점하고 있다.

원래는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던 물이었다.

물을 빼앗긴 주민들은 염분 가득한 마을의 공동우물에 의존해야 한다.

과연 주민들의 고통은 언제 끝날 수 있을까?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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