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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 오늘 출격…北 리세광도 응원

<앵커>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가 잠시 후 세계선수권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북한의 체조 영웅 리세광도 양학선을 응원했습니다.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양학선은 마지막 훈련에서 도움닫기부터 손 짚는 위치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공중 회전과 착지의 성공 여부가 여기에서 판가름나기 때문입니다.

무리하지 않기 위해 신기술은 아껴 두었습니다.

[양학선/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 시합장에 들어가면 저의 감을 믿고 있고, 저의 기술을 믿기 때문에 아마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대 라이벌로 꼽혔던 북한의 리세광도 신기술 성공을 응원하며 향후 맞대결을 기약했습니다.

최고 난도 6.4짜리 기술 2가지를 구사하는 리세광은 예선에서 결정적인 착지 실수로 결선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리세광/북한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 (양학선 선수가) 잘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 다음 번 경기에서 맞붙으면 잘 한 번 해보겠습니다.]

런던올림픽 이후 신기술 개발을 위해 쏟아온 구슬땀이 결실을 맺을지, 양학선은 잠시 후 그 첫 시험대에 오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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