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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6년 만에 정규시즌 2위 확정…팬들 환호

<앵커>

프로야구 정규 시즌 마지막 날까지 펼쳐진 뜨거운 '2위 경쟁', 승자는 LG였습니다.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직행티켓을 따내면서, LG팬들은 눈물을 터트리며 환호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일단 두산을 꺾고 넥센의 패배 소식을 기다려야 했던 LG는 2회에 두산 홍성흔과 이원석에게 연속 솔로홈런을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6회말,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7번 이병규의 적시타로 한 점차로 따라붙었고, 9번 이병규가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타점 3루타로 승부를 뒤집고 포효했습니다.

다음 타자 김용의가 기습번트 안타로 한 점을 보태는 순간, 대전구장에서 한화가 정범모의 적시타로 두 점을 먼저 냈다는 소식까지 들려왔고, 잠실구장은 LG팬들의 환호와 눈물로 가득찼습니다.

결국 5대 2 승리로 16년 만의 정규 시즌 2위와 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되자, LG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달려나와 감격의 포옹을 나눴습니다.

결국 한화에 진 넥센은 3위로 떨어져 오는 8일부터 4위 두산과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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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우리나라의 김아랑과 심석희가 금·은메달을 휩쓸었습니다.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안현수는 남자 500m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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