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영남 요란한 비…주 후반에 '쌀쌀'

지금 강원과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밤 사이 제주도와 영남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다소 강한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앞으로 강수량도 이 지역엔 최고 80mm가량으로 꽤 많겠고요, 비는 내일(30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또 이번 주에도 기온 변화가 무척 크겠습니다.

수요일 중부지방에서 비가 온 뒤에는 또 한 번 가을 추위가 밀려올 텐데요.

금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뚝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점차 개겠지만 강원 동해안은 밤까지도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오후엔 비가 그치겠고요.

전주와 대구 24도로 오늘보다 2~3도 가량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주 후반엔 가을 추위가 예상됩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