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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등장한 호빵…벌써 '겨울 마케팅'

<앵커>

며칠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 싶더니 벌써 호빵, 군밤, 군고구마가 등장했습니다. 겨울 마케팅 시작입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쩍 쌀쌀해진 날씨, 편의점엔 호빵과 어묵이 등장했습니다.

[이대연/편의점 점장 : 오전에만 약 30개 정도가 팔렸고 어묵 같은 경우는 추석 이후로는 하루 약 100여 개가 팔리고 있습니다.]

백화점에는 군밤과 군고구마가 등장했고, 대형 마트들은 호빵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전경은/주부 : 쌀쌀해졌으니까 이쯤되면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호빵 나왔어요.) 나왔어요? 많이 사 먹어야겠네요.]

의류도 본격적인 겨울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주요 백화점들은 다음 주 수요일, 그러니까 10월 2일부터 세일 행사에 들어가는데, 그 이전까지는 지난해 겨울 상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8월부터 백화점 매출이 좋아지기 시작해 전년에 비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크게 늘자, 이 상승세를 다음 세일까지 이어가기 위한 겁니다.

[김현재/백화점 여성의류 담당 과장 : 세일을 하게 되면 세일을 기다리시는 고객님들이 아무래도 백화점을 내점하시는 비율이 줄어들게 됩니다. 고객님들을 백화점으로 유도를 하고….]

아침·저녁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전기매트, 전기난로, 담요 같은 보온용품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여름과 겨울만 있는 것 같다는 요즘 날씨, 유통 업체들의 발걸음이 바쁩니다.

(영상취재 : 주 범 , 영상편집 : 김경연, VJ : 유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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