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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김연아, 그랑프리 불참…올림픽 전망은?

<앵커>

김연아 선수가 오른쪽 발등을 다쳐 그랑프리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아주 심한 부상은 아니지만 벌써 소치 올림픽은 내년 2월로 다가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오른쪽 발등 통증으로 2주 전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 오른발 중족골에 미세 손상을 입어 6주의 치료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족골은 발등과 발바닥 사이에 있는 뼈로, 점프할 때와 착지할 때, 체중이 실리는 곳입니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발에 피로가 쌓인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부러진 것은 아니고 주변 인대나 근육에도 손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선영/김연아 소속사 관계자 : 계속 강도 높은 훈련을 하게 될 경우에는 부상 정도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김연아는 다음 달 그랑프리 2차 대회와 11월 5차 대회에 모두 출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소치 올림픽은 넉 달 이상 남아 출전에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적응력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림픽 직전 B급 대회 출전과 프로그램 난이도 조정 등 다양한 고민이 필요해 졌습니다.

[김선영/김연아 소속사 관계자 : 일단 치료를 하는 게 우선이고 치료를 한 후에 선수 상황을 봐서 그 이 후에 계획을 결정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김연아는 6주 간 치료를 받으면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빙판 훈련은 병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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