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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한가위…도심 나들이객 '북적'

<앵커>

이른 아침부터 고향 찾아가랴, 차례 지내랴, 성묘 다녀오느라 바쁘셨죠? 아이들 데리고 극장과 공원 찾은 분도 많으실 것이고요. 모두 넉넉한 하루셨길 바랍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영천에 있는 경주 김씨 지사공파 종가입니다.

유건과 도포를 차려입은 종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차례상 앞에서 예를 갖춥니다.

[김학수/경주 김씨 지사공파 13대손 : 많은 일가친척들이 만나게 됨으로써 조상의 삶을 오늘날에 한번 긍정적으로 되살리는….]

함평 모씨 삼 대 가족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차례를 지낸 가족들은 명절 음식을 나눠 먹고, 뒷산에 있는 조상 묘를 찾아 술잔을 올리고, 절을 합니다.

[모덕남/함평 모씨 26대손 : 사촌 형님들도 다 오시고 조카들도 오고 성묘도 하고 차례도 지내고 .]

고궁과 박물관 등 도심 곳곳엔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붐볐습니다.

[박미남/경기도 광명 : 일찍이 차례 지내고 가족 나들이 나왔습니다. 날씨도 정말 좋고요.]

전통 옷 입기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한복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바쁘고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오랜 만에 가족들과 함께한 여유로운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TBC,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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