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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기보배도 구슬땀…추석 잊은 태릉선수촌

<앵커>

소치 동계 올림픽만 바라보고. 인천 아시안게임만 바라보고. 명절 연휴 반납한 국가 대표 선수들이 있습니다.

권종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릉선수촌은 추석에 더 바쁩니다.

특히 소치올림픽을 넉 달여 앞둔 '효자종목' 쇼트트랙 선수들은 잠시도 쉴틈이 없습니다.

뛰고 또 뛰고 빙판위를 지치고 또 지칩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역대 가장 혹독한 훈련을 묵묵히 견뎌냅니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외부와 접촉을 끊고 새로 마련한 소치올림픽 프로그램을 집중 연마하고 있습니다.

런던올림픽 스타들도 추석을 잊었습니다.

'양궁 여왕' 기보배는 이달 말 세계선수권은 물론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기보배/양궁 국가대표, 런던올림픽 2관왕 : 저도 물론 가족들하고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내고 싶은데 또 9월 말에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저에겐 그보다 중요한 대회가 없잖아요?]

세계선수권을 10여일 앞둔 '도마의 신' 양학선은 2회 연속 우승을 위해 신기술 완성도 제고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양학선/체조 국가대표, 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 : 제 기술에만 집중을 하고 제 기술을 완벽하게 하려고 지금 노력중입니다.]

추석 연휴를 반납한 태극전사들.

흘린 땀은 결코 배반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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