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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에 귀성길 참변…초등생 1명 사망

<앵커>

도로에 차가 많으니까 사고도 많았습니다. 새벽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이 일어났습니다. 고향 가던 가족이 사고를 당해서 초등학생 아이가 숨졌습니다.

남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심하게 찌그러진 승용차 문을 열고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차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 11살 김 모 양이 숨지고 가족 3명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양의 가족들은 추석을 쇠러 고향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사고는 새벽 4시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 휴게소 근처에서 일어났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22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5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났고요. 귀성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고 여파에다 정체를 피해 새벽에 귀성길에 오른 차들이 몰려 주변 교통이 1시간 넘게 정체를 빚었습니다.

낮 12시 반 쯤에는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무안 3터널과 4터널 안에서 각각 4중 추돌과 5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귀성객 7명이 다치고 가뜩이나 막히는 귀성길에 사고가 겹쳐 혼잡이 극심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도민 KBC,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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