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귀성·귀경길 장시간 운전, 올바른 자세는?

<앵커>

이번에 고향에 가는 길이 고생스럽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이거 하나 또 기억해 두시죠. 잘못된 자세로 운전대 오래 잡으면 척추에 이상이 올 수 도 있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꽉 막힌 도로에 갇혀 굼벵이 걸음을 하는 귀성 행렬.

오랜 시간 운전하면 목과 척추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근육이 경직되고 혈액 순환이 안 되기 때문인데 심하면 디스크까지 올 수 있습니다.

[황일태/허리통증 환자 : 여름휴가 때 앉아서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니까 허리가 더 안좋아졌어요. 앉았다 서기가 불편할 정도로 좀 심하게 안 좋아졌습니다.]

장거리 운전엔 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이 필수입니다.

[최봉춘/통증클리닉 원장 : 똑바로 허리를 세우고 목을 갖다붙이는 자세를 하시는 것이 좋고요, 아울러서 운전하다 1시간이나 2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내리셔서 가족들이 같이 스트레칭을 하고 허리를 풀어주시면….]

운전석 등받이를 100에서 110도 사이로 세우고 의자 위치는 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을 정도로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양팔은 직각으로 구부려 핸들을 잡는 게 편안합니다.

운전하기 편한 신발을 따로 준비하고 허리 쿠션이나 목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운전을 마친 뒤 통증이 느껴진다면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