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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 빈집털이 표적 안 되려면…

<앵커>

연휴에 길게 집 비울 땐 이렇게 하시면 도둑의 표적이 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확인하시죠.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CCTV에 찍히지 않으려고 우산을 펼쳐 얼굴을 가리는 절도범.

주차된 차량을 밟고 올라가 범행을 저지르는 빈집털이범도 등장했습니다.

최근엔 가스배관을 타고 오르기도 해, 고층 집이라고 해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범용 가스배관 덮개를 설치하는 집도 늘었습니다.

[김영길/방범덮개 설치업자 : 절도범들이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는데, 덮개를 씌워두면 잡고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연휴 기간 빈집털이를 막기 위해선, 될 수 있으면 집이 비었다는 걸 노출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신문이나 우유는 미리 연락해 배달을 중단시키고 우편함에 있는 편지도 빼놓는 게 좋습니다.

우체국에 신청하면 최대 보름 동안 우편물을 배달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귀금속은 근처 파출소에 보관해두거나, 경찰에 집을 비우는 기간을 알려 주기적인 순찰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윤상식 대장/서울 용산경찰서 원효지구대 :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를 해주시면 저희들이 전단지나 택배같은 것들이 쌓이지 않도록 수거도 해드리고 취약한 시간대 집중 순찰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22일 까지를 특별 방범기간으로 정하고 경찰력을 최대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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