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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우리 선수에 박수…태극기 게양도 지켜봐

<앵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역도대회를 김정은이 참관했습니다. 우리 선수의 경기를 보며 박수 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제1비서가 아시아 클럽 역도대회가 열리고 있는 류경 정주영 체육관에 나타났습니다.

자리를 잡은 김정은 비서 앞에서 출전 선수들이 소개됩니다.

[남조선의 염옥진.]

우리 선수가 바벨을 들어 올릴 때에 김 비서가 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김정은 비서가 관람한 어제(15일) 경기에서는 여자 63kg급과 69kg급에서 북한이 금메달을, 우리나라가 동메달을 땄습니다.

북한의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인공기 옆으로 태극기가 동시에 올라갔지만, 조선중앙TV에는 태극기의 옆쪽 부분만이 살짝 노출됐습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김정은 비서가 자리를 지켰던 만큼 태극기가 게양되는 모습을 김 비서도 지켜봤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포츠 같은 비정치적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에 맞춰가겠다는 김정은식 변화가 계속될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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