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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1. 혼외아들 의혹에 휩싸인 채동욱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황교안 법무장관이 채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직후 내린 결정입니다.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지시는 사상 처음으로 사실상 사퇴종용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채 총장은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비롯한 법적 조치는 계속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2. 검찰 총장의 사퇴는 표면적으로는 혼외자 의혹이 원인입니다. 그러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가 채 총장의 사퇴로 이어지는 촉발점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 조직은 온종일 술렁였습니다.

3.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3자회담을 수용했습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이 국정원 개혁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이 문제를 회담 의제로 삼을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4.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9중 추돌 사고가 나서 2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차간 간격이 워낙 좁았던 게 연쇄 사고가 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지만 버스 운전자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 서울시가 거액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의 집을 수색해 1억 3천만 원 어치 동산을 압류했습니다. 세금 낼 돈이 없다면서도 최 전 회장은 시가 17억 원에 이르는 고급 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현장을 SBS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6. 2천억 원대 사기성 기업 어음을 발행한 혐의로 구자원 LIG 그룹 회장이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아들 구본상 LIG 넥스원 부회장에게는 징역 8년이 선고됐습니다.

7. 개성공단에 대한 전력공급이 오늘(13일) 파행사태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됐습니다. 남북은 또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들의 상대 측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자료를 교환했습니다.

8. 일본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처음 시인했습니다. 지난 7일 IOC 총회에서 오염수가 통제되고 있다고 강조한 아베 총리의 발언을 정면으로 부정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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