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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복합 국내 '첫발'…평창 비상 꿈꾼다

<앵커>

대한스키협회가 5년 뒤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해서 새롭게 대표팀을 꾸린 종목이 있습니다. 노르딕 복합 종목입니다.

이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노르딕 복합은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가 결합된 종목입니다.

스키점프 성적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출발 순서에 우선권을 준 뒤, 크로스컨트리 기록으로 최종 순위를 가립니다.

그동안 국내에는 두 종목을 함께 하는 선수가 없었는데 최근에 20살 동갑내기인 박제언과 김봉주가 뛰어들어 대표팀을 구성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스키점프 상비군 출신으로 요즘은 크로스컨트리 기량을 키우는 데 매진하고 있습니다.
 
눈이 없는 계절이어서 도로에서 롤러를 통해 감각을 익힙니다.

[김봉주/노르딕 복합 국가대표 : 아직까지 좀 얼떨떨하고요, 롤러를 타니까 실감이 좀 나기도 하고, 점프를 하다보니까 또 점프선수인 것 같기도 하고…]

노르딕 복합은 일본이 지난 1994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강팀으로 군림하고 있어 우리도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훈련하면 충분히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박제언/노르딕 복합 국가대표 : 처음 스타트를 끊은 이상 이 종목이 더 커 나갈 수 있게 노력할 생각입니다.]

아직 전문 지도자도 없는 척박한 환경이지만, 두 선수는 최초라는 자부심으로 평창을 바라보며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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