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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약속 지킨 손흥민…날개 단 홍명보호

<앵커>

유럽파가 가세한 축구대표팀이 어제(6일) 아이티를 상대로 모처럼 시원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손흥민, 이청용 선수는 왜 '스타'인지를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지난 2일, 대표팀 소집일 인터뷰) : 감독님과 이렇게 같은 팀에서 훈련할 수 있고, 경기에 나가게 돼서 일단은 상당히 기쁘고, 좋은 선물 해드리고 싶습니다.]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하겠다던 약속을 지켰습니다.

가볍게 수비를 제치고 골문 구석을 찌른 선제골.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침착하게 마무리한 쐐기골까지 분데스리가를 누비는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그동안 소속팀에 비해 대표팀에서는 부진했던 아쉬움을 털고, 골 가뭄에 시달렸던 홍명보호의 확실한 해결사로 떠올랐습니다.

이청용도 '에이스'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후반에 투입돼 단번에 경기 흐름을 바꿔놓았고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이끌어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유럽의 기량이 있는 선수들이 합류하게 된 다음부터 조금 더 플레이 자체가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전주에서 FIFA랭킹 8위 크로아티아와 맞붙습니다.

지난 2월, 4대 0 참패를 안겼던 상대에게 설욕을 노립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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