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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현장서 용맹함 발휘…'인명 구조견' 활약

<앵커>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조하는 건 때로 동물일 때가 있습니다. 특히,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인명 구조견들은 그 능력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문 구조견에 앞서 일반 견공들의 장애물 통과 시범.

아마추어지만 통과하는 능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헬기에서 내리는 개는 베테랑 인명 구조견.

쏜살같이 뛰어다니며 구조가 필요한 사람을 찾아냅니다.

무너진 건물 속에 갇힌 실종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뛰어난 후각이 빛을 발합니다.

인간보다 1만 배 이상 뛰어난 후각이 신기하고 놀라울 정도입니다.

뛰어난 인명 구조견은 아무 때나 짖지 않습니다.

이렇게 실종자를 찾았을 때에만 큰소리로 짖도록 훈련받았습니다.

최소 2년 이상 훈련을 거치는 구조견은 한 마리가 구조대원 30명 이상의 수색 능력을 발휘합니다.

지진, 붕괴 등 대규모 매몰현장이나 산악 지형에서는 용맹함도 필요합니다.

[이성훈/구조견 담당 소방관 : 경찰병력 150명이 5일간에 걸쳐 수색을 했지만 못 찾았고요. 앤디가 출동을 나가서 3시간 만에 실종자를 발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활동 중인 21마리의 119 인명 구조견들은 올 들어서만 160여 차례 출동해, 4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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