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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정상회담…"부산∼유럽 철도 연결 꿈꿔"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부산에서 러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철도 건설 구상을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최대 관심사는 경제협력 문제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러시아 극동 개발 참여와 남·북한, 러시아 간 3각 협력 사업, 에너지 분야 협력 추진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한국의 부산에서 출발해서 러시아를 거쳐서 유럽까지 철도가 연결돼서 가면 얼마나 좋겠느냐는 꿈을 꿔왔고.]

[푸틴/러시아 대통령 : 한국은 아시아의 우선적 파트너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이어 올해 안에 한국을 방문해 2차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에서도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동포 여러분과 우리 기업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러시아와의 경제협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계 3대 박물관이자 러시아 문화예술의 상징으로 꼽히는 에르미타쥐 박물관 시찰을 끝으로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순방국인 베트남으로 출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8일) 새벽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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