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의 추신수 선수가 3년 만에 시즌 20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는 세인트루이스에 2대 0으로 앞선 4회 말 높은 직구를 가볍게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127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9월 5경기에서 벌써 세 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3년 만에 시즌 2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21경기에서 도루 3개를 추가하면 '20-20'클럽에 가입하게 되고, 홈런 3개를 보태면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새로 쓰게 됩니다.
추신수는 6회에도 중전안타를 뽑아내 타율을 2할 8푼 7리로 끌어 올렸습니다.
볼넷도 2개를 얻어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사사구를 기록하며 출루율과 득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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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에서는 우리나라가 홈런을 포함해 13안타를 몰아치며 베네수엘라에 11대 1,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습니다.
1승 3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내일(7일) 개최국 타이완을 꺾으면 3~4위전 진출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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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3억 원으로 국내 여자골프 사상 최고액이 걸린 한화금융 클래식 2라운드에서 함영애와 김지희가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유소연과 신인 전인지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