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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와 '아이돌 양요섭'의 특별한 만남

<앵커>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아이돌 가수 양요섭 씨가 한 무대에서 만납니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오가면서 어떤 공연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김수현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프라노 조수미, 인기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 색다른 조합의 두 사람이 공연을 앞두고 첫 연습에 나섰습니다.

발성 연습부터 차근차근, 조수미 씨의 선창에 이어 양요섭 씨가 목소리를 가다듬습니다.
 
[아, 소리 진짜 예쁘다. 다시 한번 할게.]

처음 불러보는 곡이지만, 대선배의 친절한 안내 덕택에 어렵지 않게 시작했습니다.

[양요섭/비스트 멤버 : 이런 보컬 레슨을 받을 수 있음에 너무나도 영광이었고, 많이 긴장되고…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만남은 유튜브에서 양요섭 씨의 노래 '엄마'를 보고 매료된 조수미 씨가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조수미 씨는 지난 2000년에는 가수 조성모 씨와 함께 무대에 선 적이 있습니다.

[조수미/소프라노 : 젊은이들이 아이돌에게 쏠리는 그 관심, 그 종류의 음악을 저는 클래식이라는 신비한 세계로 초대하고 싶어요.]

양요섭 씨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성악 그룹 로티니 등과 함께 조수미 콘서트에 출연하게 됩니다.

장르간 교류와 관객층 확대를 위한 노력이 소프라노와 아이돌이라는 특별한 만남을 성사시켰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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