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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현장에서 미소' 中 부패관료 징역 14년

수갑을 찬 채 차에서 내리는 이 남자, 중국 산시성의 고위 관료였던 양다차이입니다.

양다차이는 산시성의 안전감독국 국장으로 있던 지난해 8월 미소가 가득한 얼굴로 현장을 시찰하다가 중국 네티즌들한테 뭇매를 맞았던 인물입니다.

그는 36명이 사망하고 버스가 형체도 없이 녹아내린 참혹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명품 시계를 차고 웃는 모습이 포착돼 미운털이 아주 단단히 박혔습니다.

현장을 시찰할 때마다 손목에 찬 명품시계가 바뀌는 것이 눈에 띄어 결국 수사기관의 조사까지 받았는데, 중국 법원은 양다차이가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았다는 점을 인정해 징역 14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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