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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무심사 보험' 주의하세요

<앵커>

심사없이도 바로 가입이 가능한 보험 요즘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대신에 한달 보험료가 최고 다섯 배나 비쌉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는 OK 실버 세대" 한 보험사의 TV 광고입니다. 까다로운 심사나 건강 진단 없이도 가입 가능하다고 광고합니다.

"50세에서 81세라면 무진단, 무심사로 바로 가입시켜 드립니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이런 무심사 보험 가입건수는 6월 말 현재 41만 3천 건. 7년 전보다 5.4배 급증했습니다.

문제는 비싼 보험료입니다. 60세 남자 기준 똑같은 회사에서 판매하는 일반 보험 상품보다 보험료가 최고 4.9배 비쌉니다.

특히 갱신형 보험 상품의 경우에는 해마다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오를 수 있어 가입 시 주의해야 합니다.

[보험 가입 피해자 가족 : 1년마다 1만 원씩 4만 6천 원에서 7만 6천 원을 3년6개월 동안 붓다가 해지를 시킨 거예요.]

보험 혜택도 가입 2년이 지난 뒤 받을 수 있는 천만 원에서 3천만 원 사망보험금이 전부입니다.

광고를 보고 무작정 무심사 보험에 가입하기보다는 보험료가 싼 일반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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