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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제명안 오늘 제출"…민주 "검토 방침"

<앵커>

새누리당은 이르면 오늘(6일) 이석기 의원 제명안을 제출합니다. 민주당 동의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인데 만약에 제명된다면 강종헌 씨가 의원직을 승계합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제명안을 이르면 오늘 국회 윤리특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음지에서 싹트고 있었던 체제부정, 내란기도, 종북 지하혁명세력을 뿌리 뽑아야 할 것입니다.]

진보당은 반발했습니다.

[홍성규/통합진보당 대변인 : 오직 새누리당의 영구집권에 눈엣가시 같은 진보당을 뽑아내 버리겠다는 속셈입니다.]

이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은 국회 윤리특위에 계류돼 있지만, 심사대상인 부정경선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진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의원이 제명될 경우 간첩단 사건으로 복역하다 가석방된 뒤 지난 1월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강종헌 씨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됩니다.

국회 의원 제명안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민주당은 사실관계 등을 검토한 뒤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어젯밤 서울 광장에서 노숙 투쟁 중인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예고 없이 찾아가 원내 복귀를 촉구했고 김 대표는 국가정보원 개혁이 먼저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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