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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같은 가죽 덮개…'갤럭시 노트 3' 공개

화면 커지고 두께는 얇아져…손목에 차는 '갤럭시 기어'도 선보여

<앵커>

삼성전자가 오늘(5일) 새벽 독일에서 갤럭시 노트2보다 더 크고 가벼운 노트3를 공개했습니다. 손목 시계 같이 생긴 갤럭시 기어도 선보였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 전자박람회 개막에 앞서 오늘 새벽, 갤럭시 노트3를 공개했습니다.

전작인 노트2와 비교해서 화면은 5.7인치까지 더 커지고 화질도 한 층 선명해졌는데, 두께와 무게는 오히려 10% 정도씩 얇아지고 가벼워 졌습니다.

여기에 노트라는 이름 대로, 수첩 같은 느낌을 살렸습니다.

펜으로 주소를 쓰면 기계가 알아서 읽은 뒤에 지도에서 위치를 찾아주는 것 같은 다양한 필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또 뒷면도 수첩 겉면 같이 가죽 느낌이 나는 바느질 무늬 덮개를 씌웠습니다.

동시에 시계처럼 손목에 차면 휴대전화와 무선으로 연결해서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받고, 사진도 찍어 보내는 갤럭시 기어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 이 두 제품은 9월 25일 전세계 149개국에 동시에 출시됩니다.

경쟁자들도 속속 신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당장 최대 경쟁사 애플이 다음 주, 9월 10일 신형 아이폰, 고가형 5S와 중저가용 5C 두 가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LG도 최신 기종인 G2를 유럽, 미국 등에 출시할 계획이라,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다시 한 번 불붙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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