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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태극 남매 "올림픽 동반 금메달" 다짐

<앵커>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오를 다졌습니다. 박승희, 박세영 남매가 동반 금메달을 다짐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동생 박세영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뽑히면서 남매는 소치 동반 출전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제는 동반 출전을 넘어 동반 메달의 꿈을 착실하게 키워가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훈련장에서도 항상 함께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이미 밴쿠버에서 동메달 2개를 딴 누나 박승희는 틈날 때마다 동생에게 올림픽 경험을 전수합니다.

[박세영/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 의지되고 편한 부분은 있는 것 같아요. 우울할 때마다 같이 웃고 떠들어 주니까 그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박승희와 박세영은 지난 여름 캘거리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한껏 끌어올려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주종목인 단거리는 물론이고 모든 종목에서 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박승희/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 올림픽에서 저희가 메달을 따면 남매 동반 메달이 처음이고, 더 좋은 거잖아요.]

박승희, 박세영 남매는 이달 말에 열리는 월드컵 1차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올림픽 시즌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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