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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체포동의안 가결…찬성 258표, 반대·기권 25표

<앵커>

체포동의안은 압도적인 찬성으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나 기권표도 예상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강창희/국회의장 : 국회의원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는 의원 289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258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사례 중 가장 많은 찬성표가 나왔습니다.

새누리당은 물론 지난해 총선 때 진보당과 연대했던 민주당, 진보당에서 갈라져 나온 정의당까지 모두 찬성 당론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무기명 비밀 투표여서 반대와 기권, 무효표를 합해 31표가 나왔습니다.

진보당 6표를 제외하고도 여야 정당 또는 무소속 의원 중 25명이 찬성표를 던지지 않은 셈입니다.

통과 직후 새누리당은 철저한 수사를, 민주당은 국정원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유일호/새누리당 대변인 : 결백하다면 숨지 말고 당당히 수사에 임하고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도록 적극 협조해야 할 것입니다.]

[박용진/민주당 대변인 : 국정원 개혁이라는 또 다른 국기문란 사건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실현해야 하는 정치적 절차에 돌입해야 할 때입니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12번째 현역 의원이 된 이석기 의원은 국회법상 불체포특권을 적용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신동환,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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