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 성큼…10도 이상 큰 일교차

아침 저녁으로 서늘해진 것만 봐도 이제 정말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데요, 오늘(3일) 아침도 서울의 기온 16.4도까지 내려갔고요, 철원을 비롯한 내륙 산간에서는 10도 가까이 내려간 곳도 있습니다.

낮에는 서울 28도를 비롯해 이보다 10도 이상 쑥쑥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지금 하늘도 영락없는 가을 하늘입니다.

지금 서울의 시정은 무려 25km까지 탁 트여 있는데요, 오늘 이렇게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오전부터 영동 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청주 대전 28도, 대구 29도로 어제만큼 오르겠습니다.

한편 어제 발생한 태풍 도라지는 지금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일본쪽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간접적인 영향으로 지금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점차 남해상에도 물결이 높게일겠습니다.

또 목요일에는 제주도 시작으로 금요일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