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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과일 본격 수확, 맛은 좋은데 크기가…

<앵커>

추석선물이나 제수용으로 쓸 사과와 배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과일들이 잘 익고 있지만, 반면에 추석이 예년보다 일러서 알이 굵직한 것들이 좀 적은 모양입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과 주산지인 경북 상주의 한 과수원입니다.

폭염이 끝나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과가 하루가 다르게 익어갑니다.

잘 익은 사과는 추석 대목용으로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김응철/사과농장 주인 : 작년에는 저온으로 인해서 꽃눈형성이 불량했고 올해는 상당히 작황이 좋은것 같습니다.]

당도도 조생종 사과의 평균치인 14브릭스를 넘어 16.4 브릭스나 됩니다.

배 농가에서도 추석용 주문이 밀려들면서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하지만 과일이 아직 덜커서 주문량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른 추석때문에 수확시기가 열흘가량 빨라 추석선물로 가장 인기가 많은 큰 과일인 이같은 대과 생산량이 게 줄어 농민들에겐 걱정거리입니다.

지난해보다 산지 출하가격도 20%가량 올랐습니다.

[김정록/배농장 주인 : 가격은 괜찮으나 물량이 없으니까 농가소득은 그다지 좋다고 볼 수는 없어요.]

올해 배 예상 생산량은 냉해피해가 심했던 지난해보다 26%가량 는 21만 8천 톤, 사과도 8.8% 증가한 42만 9천 톤에 이를 것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은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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