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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위 첫 회의…개성공단 재가동 논의

<앵커>

남북이 오늘(2일) 개성공단에서 공동 위원회란 이름으로 첫번째 회의를 갖습니다. 공단을 언제 재가동 할 지가 관건입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남과 북은 오늘 오전 10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1차 회의를 갖습니다.

지난달 14일 개성공단 7차 실무회담에서 공단 정상화와 공동위원회 구성에 합의한 지 19일만입니다.

회의에는 남측 공동위원장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과, 북측 공동위원장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양측에서 5명씩 10명이 참석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출입체류와 국제경쟁력 등을 각각 담당하는 4개 분과위와 공동위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 그리고 공단 정상화 시점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은 조속한 재가동을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세부대책 논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이어서 오늘 재가동 시점을 합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오는 25일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북측이 의뢰한 남측 가족의 생사확인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허정구/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팀장 : 북측에서 요청한 200가족에 대해서 현재 30% 가족을 찾았고요.]

남북은 오는 13일 양측이 의뢰한 가족의 생사확인 작업 결과를 교환하고, 16일 최종 100명 씩의 상봉자 명단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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