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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음모 혐의' 진보당 간부 3명 구속

<앵커>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과 함께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관계자 3명은 구속됐습니다.

보도에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지법은 어젯(30일)밤 홍순석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으며 사안이 중대하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영장에 기재된 범죄사실 요지는 내란 음모와 이적 동조, 이적 표현물 수수 등입니다.

이들의 혐의 내용은 이석기 의원의 혐의 내용과 상당 부분 겹쳐, 이 의원의 구속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오전 구속된 3명을 국정원으로 데려가 조사를 벌였습니다.

국정원은 다음 주엔 이들 외에 수사 선상에 오른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을 줄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이석기 의원의 오피스텔에서 발견된 현금 1억 4천만 원의 자금 출처도 파악할 예정입니다.

법원이 정부에 보낸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서는 법무부를 거쳐 총리실까지 가 있는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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