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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고민'…알뜰하게 사는 법

<앵커>

주머니 사정은 뻔한데, 다가오는 추석에 선물은 뭘 해야되나 참 고민이죠. 불황에 실속형 선물이 대세인데요.

알뜰하게 선물 고르는 법, 김범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올 추석 선물세트는 실속형이 대세입니다.

마트에서 팔리는 선물세트의 90% 이상이 3만 원 이하입니다.

그중 잘 팔린다는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골랐습니다.

가격은 1만 5천 900원.

[마트 상담직원 : (10개를 사면) 10+1을 해서 5%에서 10% 정도 빼 드릴 수는 있어요.]

그래도 개당 1만 4천 원이 넘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최저가가 9천 590원, 무려 5천 원 가까이 쌉니다.

또 마트에선 2만 3천 500원 하는 식품 세트도 인터넷에선 1만 6천 원, 7천 원이나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인터넷은 인건비나 임대료가 적게 들어서 가격이 싸지는 겁니다.

마트도 일부 상품은 손님끌기용으로 특정 카드로 결제하면 최고 30%까지 깎아주는데, 이런 건 인터넷보다 쌉니다.

[유통업체 관계자 : 카드사와 할인점이 이익을 약간 나눠 부담해서 소비자들에게 값싼 이미지를 주려는 것이죠.]

물론 먹을거리 선물세트 등은 물건을 직접 보고 사야만 안심이라는 소비자도 적지 않습니다.

[신대균/서울 구로동 : 시식코너도 있고 그 다음에 내가 먹어봤고 나 아는 사람들한테 어차피 선물할꺼니까 내가 먹는 것이랑 똑같이 선물하는게 나을 것 같아가지고….]

가격 우선인지, 직접 보고 사는게 속 편한지, 실속도 차리고 정성도 담으려면 인터넷이든 마트든 발품을 파는 수 밖에 없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조무환, VJ : 유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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