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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최선 다했지만 아쉬운 6위…오늘 마지막 도전

<앵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세계선수권 곤봉 결선에서 6위에 올랐습니다. 오늘(30일) 밤 개인종합 결선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감기로 몸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손연재는 밝은 표정으로 연기를 펼쳐나갔습니다.

큰 실수도 없었습니다.

포에테 피봇도 안정적이었고, 곤봉을 다루는 동작도 크게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만족스런 표정으로 연기를 끝낸 손연재는 점수를 보고 실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17.566점을 받아 6위로 종목별 결선을 아쉽게 마무리했습니다.

러시아 선수들이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러시아의 쿠드랍체바와 마문이 나란히 18.366점을 받아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는데, 마문은 어제 볼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쿠드랍체바는 곤봉에 이어 펼쳐진 리본 결선에서도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손연재는 후프와 볼, 곤봉, 세 종목에서 예선 합계 52.250점을 받아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2년 전 몽펠리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11위, 런던올림픽에서 종합 5위에 오르며 급성장하고 있는 손연재의 이번 대회 마지막 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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