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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서 건설 수주 경쟁…제2의 중동특수 노린다

<앵커>

중동지역에서 다시 개발 붐이 불고 있습니다. 2022년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서 건설 수주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카타르 현지에서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타르의 수도 도합니다.

도로 확장공사와 지하철 공사가 한창입니다.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곳곳에 고층건물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한 기반 시설 확충 사업들입니다.

사업비만 110조 원 규모, 제2의 중동특수 기회를 잡기 위해 우리 건설업체들도 현지에서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형주/카타르 진출 건설업체 지사장 : 전세계 아주 내로라하는 건설회사 들이 다 와서 굉장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레인,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 국가들도 120조 원대의 철도연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정홍원 총리는 바레인에 이어 카타르를 방문해 대형 국책사업에 우리 기업들을 참여시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 : 우리나라의 기술과 이 나라의 자본을 합쳐 세계로 뻗어 가는 어떤하나의 기구를 만들어보자 하는 제안을 한 것이고…]

일본의 아베 총리도 정 총리와 비슷한 일정으로 중동 국가들을 순방하고 있는 등 경쟁도 치열합니다.

정홍원 총리는 바레인은 물론 카타르의 최고 지도자들도 한국에 큰 호의를 표했다며, 우리 업체들의 자신감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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