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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찰, 여성 속옷 입은 푸틴 풍자화 압수

[생생 지구촌]

러시아 경찰이 푸틴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 여러 점을 압수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권위 박물관'에 전시된 그림입니다.

연 분홍색 여성 잠옷을 입고 있는 푸틴 대통령이, 여성 속옷을 입은 총리의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그림에는 푸틴 대통령 머리 위에 죽은 사람을 상징하는 고리를 그려넣었습니다.

러시아가 최근 동성애 금지법을 제정을 비난하려고 이런 풍자화를 그린 건데, 푸틴 대통령 말고도 동성애를 반대하는 정치인과 종교인들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러시아 경찰은 그림들이 매우 부적절해서 '당국 모욕 금지법' 따라 압수했다고 설명했는데,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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