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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아 LA 주택, 전두환 비자금 가능성"

검찰, 전재용 씨 장모·처제 참고인 소환 조사

<앵커>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재용 씨의 장모와 처제를 소환해서 조사를 벌였습니다. 비자금이 해외 부동산 구입에 쓰였을 가능성에 대한 증거 확보 작업입니다.

보도의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전두환 씨의 차남 재용 씨의 해외 부동산 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재용 씨 부인인 배우 박상아 씨가 구입한 미국 LA 주택의 자금원이 전 씨 비자금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 서입니다.

검찰은 미국 주택 관리자로 지목된 재용 씨의 장모와 처제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창석 씨와 재용 씨를 경기 오산 땅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탈세의 공범으로 보고 있지만 재용 씨 압박을 위해 추가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겁니다.

장남 재국 씨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재국 씨의 미술품 거래 장부도 확보해 거래 내역을 분석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이번 주 중에 전두환 씨 장 차남 소환 계획이 없다"면서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구체적 혐의점이 확인된 차남 재용 씨를 먼저 소환한 다음, 장남 재국씨에 대한 소환에 나설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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