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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집념의 '복귀골'…에인트호벤 구했다

<앵커>

박지성 선수가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복귀 후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한 천금같은 동점골이었는데, 특유의 집념과 투지가 눈부셨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은 팀이 1대0으로 뒤진 후반 21분 부상당한 팀 동료 대신 투입돼 8년 만에 네덜란드 리그에 나섰습니다.

특유의 활동량을 앞세워 그라운드 곳곳을 누볐습니다.

패배가 굳어지던 후반 41분,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박지성의 집념과 투지가 돋보인 골이었습니다.

수비수들을 등지고 몸을 돌리다 균형을 잃고도, 기어이 오른발을 갖다 대 골 문을 열었습니다.

에인트호벤 복귀 후 2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1호골이자, 공식경기에서 1년 7개월 만에 터뜨린 골입니다.

박지성의 활약으로 에인트호벤은 개막후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2위에 자리했습니다.

[박지성/에인트호벤 미드필더 : 페널티킥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심판이 휘슬을 안 불 수도 있어서 슛을 시도했습니다. 멋진 골은 아니지만 승점 1점을 따는데 도움이 돼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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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폭발적인 30m 드리블을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은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마인츠 골문을 노렸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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