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아니라 강인데도 거대한 파도가 몰아칩니다.
중국 저장성에 있는 첸탄강으로 이 곳은 이맘때 일어나는 조수해일로 유명한 곳입니다.
강변에 서서 이 파도를 구경하던 사람들이 좀 위태로워 보였는데, 결국 해일이 덮쳐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달의 인력 때문에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져서 강으로 역류하는 현상이 조수해일인데 첸탄강의 조수해일은 크기와 빠르기가 세계에서 첫 번째로 꼽히기 때문에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올해는 아시아를 강타한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조수해일의 강도가 한층 심해졌는데 안전장비 없이 구경하다 그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