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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5호' 발사 성공…오늘 첫 교신 '이상 무'

<앵커>

우리 위성 아리랑 5호가 어젯(22일)밤 러시아에서 무사히 발사됐습니다. 조금 전에 첫 교신도 잘 이루어졌습니다. 

발사 성공 박세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5호가 오늘 새벽 5시 36분 대전 항공우주연구원 위성 관제소와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아리랑 5호는 태양 전지판과 영상레이더 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왔습니다.

위성 고도는 550km로 정상입니다.

[정대원/항공우주연구원 저궤도위성관제팀장 : 위성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켜져 있고 전력이라든지 자세라든지 이런 모든 상태가 양호한 상태입니다.]

위성은 어젯 밤 11시 39분 러시아에서 발사돼 15분 뒤 로켓에서 분리됐고, 30분쯤 뒤엔 남극의 민간회사 지상국과 성공적으로 교신했습니다.

항우연은 앞으로 4개월 동안 위성이 정상 궤도를 잘 도는지, 또 영상레이더 등 각종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합니다.

이상이 없으면 아리랑 5호는 5년간 한반도 상공을 하루 두·세차례 통과하면서, 날씨와 상관없이 영상레이더로 지상을 정밀 관측하게 됩니다.

이번 위성은 러시아와 발사 비용을 놓고 갈등을 겪으면서, 원래 계획보다 2년 늦게 우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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