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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의 축제' 세계조정선수권, 최대 규모 개최

<앵커>

'물 위의 축제'로 불리는 세계 조정선수권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개최됩니다. 이번 주말 충주에서 막을 올리는데요, 대회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수십 척의 배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물살을 가르는 경쾌한 소리가 충주 탄금호에 넘쳐 흐릅니다.

이번 대회에는 81개 나라 1,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일주일 동안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이미 5만 여장의 입장권이 예매된 가운데 조직위원회는 성공 개최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2km 구간에서 펼쳐지는 조정은 물 위의 마라톤으로 불립니다.

지구력과 조직력이 중요한데, 이번 대회에는 우연찮게 쌍둥이 형제 5팀이 참가해 화제입니다.

[빈센트-티코/ 네덜란드 쌍둥이 선수 : (쌍둥이니까) 이렇게 때려도 아무 문제 없고, 항상 함께 하며 믿음을 주는 최고의 친구입니다.]

영국 등 유럽의 초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경량급에서 6팀이 겨루는 결승 진출을 노립니다.

[지유진/조정 싱글 스컬 경량급 :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어느 때보다 많이 준비했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등록 선수가 천 명도 안 되는 한국 조정은 세계선수권 개최를 계기로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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