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불붙은 방망이…16호포 포함 4안타

<앵커>

추신수 방망이에 불붙은 날이었습니다. 16호 홈런을 포함해서 4안타의 맹타로 신시내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왼쪽 폴대 안쪽 중계 카메라를 강타한 시즌 16호, 통산 99번째 아치를 그렸습니다.

추신수의 시즌 6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입니다.

2회에는 중전 안타로 2루와 3루 주자를 불러들였고, 4회에는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큼직한 타구가 좌익수 글러브를 맞고 튕겼습니다.

한 점 차로 쫓긴 8회에는 사이클링 히트 욕심을 버리고 가벼운 스윙으로 안타를 추가했고, 쐐기 득점까지 올려 10대 7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추신수는 4안타에 3타점, 3득점의 원맨쇼로 시즌 타율을 2할 8푼 1리로 끌어 올렸고, 오늘(22일) 하루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