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회를 치를수록 안정된 기량을 보여준 손연재가 월드컵 시리즈를 마감했습니다. 이제 다음 주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올 시즌 기술과 표현력 모두 눈부시게 성장했습니다.
월드컵 5개 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고 후프, 볼, 곤봉, 리본 4개 종목에서 모두 한 차례 이상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개인 종합 점수도 꾸준히 올라, 마지막 세 차례 대회에서는 연속으로 70점을 돌파하며 톱 랭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체력적으로도 강해졌습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크로아티아 전지훈련 등으로 체력을 끌어올려, 마지막 대회까지 흔들림 없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크로아티아로 전지훈련을 가면, 더운 것도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이제 남은 대회는 다음 주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입니다.
손연재는 월드컵의 상승세를 이어나가 종목별 메달과 함께 첫 개인 종합 메달까지 화려한 시즌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