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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주택정책, 전·월세난 해결에 주력"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하반기 주택정책의 주안점을 전·월세난 해소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전·월세문제로 서민과 중산층의 고통이 크다면서 전세자금 대출한도가 확대되더라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전셋값 급등에 따른 차액을 월세로 돌린 가정은 가장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 주택정책의 주안점을 전·월세난 해결에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호 간에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목돈 안 드는 전세' 제도가 실효를 거두도록 해달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정부와 여당은 저소득층 월세 지원책 등 전·월세난 대책을 논의할 당정협의를 오는 23일 갖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FIU법이 국회에서 수정되는 바람에 세수확보에 차질을 빚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복지를 위한 증세를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탈세를 뿌리 뽑고 낭비되는 누수액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19일)부터 시작된 을지연습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천하가 태평하다고 해도 전쟁을 잊으면 위기가 온다"며 확고한 안보태세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최호준,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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