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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 질환 사망 10명…늦더위 추석까지

<앵커>

입추도 지났는데, 여름은 자리 비켜줄 생각이 조금도 없어보입니다. 올해 더위는 추석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마치 가을이 찾아온 것처럼, 때 아닌 낙엽이 흩날립니다.

연일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넘어가는 혹독한 폭염에 가로수가 말라죽은 겁니다.

[김석춘/울산 중구 태화동 : 큰 자루로 하루에 세 번씩 (낙엽을) 주워요. 낙엽을 줍지 않으면 동네가 더러워질 정도예요.]

오늘(13일)도 경주의 낮 최고기온은 37.6도까지 치솟았고, 울산과 포항도 37.2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기록적 폭염에 인명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919명.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 883명을 이미 넘어섰고, 사망자도 10명에 이릅니다.

기상청은 다음주엔 기온이 평년 여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그 이후 다시 늦더위가 찾아옵니다.

[김정선/기상청 기후예측과 장기예보관 :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며 무더위가 나타났는데, 9월 초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평년보다 강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올 추석 연휴인 다음달 20일쯤까지,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한달가량 늦더위가 계속되다 9월 하순에 이르러서야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24도 정도로 내려가는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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