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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반성하라" 광고…잘못된 역사인식 비판

<앵커>

한 중국인이 일본 정부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비판하는 광고를 미국 뉴욕타임스에 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한 교수도 월스트리트 저널에 일본의 반성을 촉구하는 광고를 올렸습니다.

베이징에서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11일) 뉴욕타임스에 실린 광고입니다.

중국 유명 사업가인 천광뱌오가 일본 아베 총리에게 야스쿠니 신사참배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아베 스스로는 물론 다른 우익 인사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도 막아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천광뱌오/중국 사업가(어제, 홍콩위성TV) :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면 중국인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데다 미국인 마음도 다치게 할 것입니다.]

일본군이 진주만을 습격하는 사진도 올려 일본 우경화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우리나라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교수도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에 일본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꼬집는 광고를 냈습니다.

같은 전범 국가인 독일과 비교하면서 "하루빨리 과거 침략사를 인정하고 일본군 강제 위안부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보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베이징 시민 : 자기가 저지른 만행에 대한 뉘우침도 없습니다. 일본과 독일의 가장 큰 차이가 그것입니다.]

비뚤어진 역사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영상취재 : 마 규,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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